미 네이비실 및 그린베레도 결국 금녀의 벽이 무너진다.
미군에서도 금녀의 벽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앞으로 여군도 박격포를 쏘고, 전차를 몰고, 보병부대를 지휘할 수 있게 된다면서 남자만이 할 수 있었던 특수부대에서도 여군이 복무할 것이라 말하였습니다. 특별히 그린베레(특전단), 레인저(육군 특수부대), 네이비실(SEAL), 해병대, 공군 낙하산부대 등에도 여군이 진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실 2013년 이후에 여군에게도 포병 지휘관 등 11만개의 자리가 생겨났지만 여전히 22만개는 접근 불가였지만, 3년 만에 모든 분야가 열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 현역 미군 134만 중에서 여군은 15.6%뿐입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을 하면서 여군의 역할이 커졌다는 평가입니다. 전사자 중에 2%가 여군이었으며, 미 육군에서 혹독한 특수부대 훈련 과정인 레인저 스쿨을 1950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여군 3명이 졸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레인저 부대에는 합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의견에 반대하는 부대도 있습니다. 육 해 공군과 특수작전사령부의 최고 지휘관들은 여군에게도 기회를 주는 것에 동의를 하였지만, 해병대는 반대하였습니다. 해병대 사령관 출신인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도 남녀 혼성 전투부대를 만들면, 전투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남성만이 할 수 있는 여러 보직 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카터 장관은 남자든 여자든 공통된 기준을 중심으로 능력만 된다면 어떤 임무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의회에서도 이 안건을 다루었는데요, 공화당 소속 존 매케인 연방 상원 국방위원장과 맥 손베리 연방 하원의원이 성명을 통하여 '카터 장관의 결정은 우리 군 요원들과 군의 전투 능력을 상당 부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다른 입장에서는 테미 더크워스 연방 하원의원(민주당)은 이번 조치가 우리 군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하였다가 지금은 전역한 주드 에덴 전 미해병대원은 웨스턴저널리즘을 통하여 기고를 하였는데요, '남녀는 원래부터 다르게 만들어졌으며 여성이 저격에 능하다지만, 20~30kg이나 되는 장비를 착용하면 남자들처럼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생리전증후군 때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며, 남녀간 한 공간에서 지내다보면 성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임신 등의 이유로 전투력이 상실하게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성평등 원칙을 내세워서 남녀가 차별이 없이 모든 직위에 여군을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군의 신체 특성과 부대 임무를 생각해볼 때 병과 중 일부와 특기는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특전사나 해병대 등의 전투부대에서도 여군들이 근무를 실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군에서 여군 장교 및 부사관이 SSU(해난구조대)와 UDT/SEAL(특수전 전단), 그리고 잠수함 임무는 할 수가 없습니다.
육군에서는 2014년부터 포병과 기갑, 방공 병과를 여군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실제 작점 임무에서 기갑부대에서는 여군의 임무수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상 근접 전투를 주 임무로 하는 GOP(최전방 소초)와 해,강안 경계 담당 부대의 분.소.중대장도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군의 비율은 2015년 10월 기준으로 볼 때 군 전체 장교 및 부사관 중 4.8%(9175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