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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 특수부대에 속하는 특전사와 해군 특수부대 UDT/SEAL, 그리고 미국의 델타포스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특수부대에서는 어떤 총기를 사용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 특수부대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대는 특전사입니다. 이 특전사의 주력 총기는 K-1A 기관단총(1984년 국내 첫 개발)과 보병의 주력무기로 쓰이고 있는 K-2 소총(1984년 개발)입니다. 이 두 총기 모두 다 이미 개발된지 30년이나 지난 구형총기입니다.

 

 

K-1A의 재원을 살펴보면, 길이가 83cm, 무게 2.88kg으로서 유효 사거리는 250m입니다. 발사시 많은 양의 가스가 배출되어서 노리쇠를 후퇴.전진시키는 가스 작용식 소총으로서 접이식 개머리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K-1A 소총의 가격은 90만원 정도인데, 분당 최대 발사속도는 150-200발입니다. 반면에 K-2소총은 길이가 97cm인데, K-1A보다는 길이가 10cm 이상이 깁니다. 무게도 3.26kg으로 K-1a보다 무겁습니다. 유효 사거리는 460~600m이며 분당 최대 발사속도는 150-500발입니다. 가격은 93만원인데, 가성비로 보면 K-2 소총이 훨씬 성능이 좋은 편이네요.

 

 

최근들어서 K-2 소총에다가 조준경과 레일을 달아서 길이를 줄인 K-2C(카빈형)가 개발되어 특전사 등에서 시범 사용이 되었습니다. 효율성 등의 면에서 반응이 좋았지만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아직 본격적으로 군에 보급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나 중동 등 해외에서는 수출이 되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산 총기 가운데 K-7 소음 기관단총이 있습니다. 특전사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2003년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130m의 유효 사거리를 갖고 있으며 1정에 280만원입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에 수출되었습니다. 국산 총기류 중에서는 비교적 신형에 속하는 총기입니다.

 

<K-7>

 

 

이러한 총기들에 명중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많은데요, 특히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장비가 된 조준경과 레일을 달기도 합니다. 개인화기에 장착되는 국산 최신형 주야간 조준경은 PVS-11K가 대표적입니다.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아직 선진국에 비하면 개선될 점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2001년도에 휴대용으로 개발되었던 국산 열영상 장비 PVS-01K 또한 개인 화기 등의 조준경으로 활용이 되어 왔습니다.

 

<PVS-11K>

 

우리나라 특전사는 최근에 국산 저격소총인 K-14를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저격용 소총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발된 것입니다. 유효 사거리는 800m, 1정당 1500만원 정도 입니다. 해외에 개설된 여러 특수부대에서도 다양한 소총과 기관단총과 저격용 소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소총은 단축형 소총으로 길이가 짧은 것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헬기레펠을 할 때나 낙하산으로 강하를 할 때 휴대에 용이한 총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K-14 저격소총>

미국에서 개발된 M-4 SPMOD 카빈과 러시아 AK-47S, 그리고 독일의 G-36K 등이 해당됩니다. M4 카빈은 미 골트사가 개발을 하였는데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총 중에 하나입니다. M16A2 소총과 비슷한 면이 많지만 총열이 짧은 편이며, 무게 또한 가볍습니다. 구경은 5.56mm, 유효 사거리는 360m, 분당 발사속도는 750-900발입니다.

 

<M-4 카빈>

 

스카(SCAR) (벨기에 FN사가 개발)는 미국 특수부대용 돌격소총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구경 5.56mm탄을 쓰는 Mk-16 스카-L(Light)형과 7.62mm 탄을 쓰는 Mk-17 스카-H(Heavy)형 등이 있습니다. 미국 육군 레인저 75대대에서 2009년도에 보급이 되어 이후에는 미국 레인저와 해군 네이비실에도 보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10년도에 미 특수전사령부가 Mk-16 스카-L의 도입을 취소하여 Mk-17 스카-H만 도입이 되어있습니다.

 

< Mk-17 스카-H>

 

특수부대에 애용되는 무기 중에서 기관단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통 60cm이하의 짧은 길이 덕분에 휴대가 편한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100m 이내의 사거리가 단점이죠. 특수부대 사이에서 독일 MP-5가 기관단총으로는 유명합니다. 1965년에 개발되어 세계 최초의 4세대 기관단총입니다. 1980년 영국 특수부대 SAS가 주영 이란 대사관에서 인질범을 제압하는데 활약을 하였습니다. 분당 발사속도가 800발, 우리나라 특수부대와 경찰 특공대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M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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